포토카드 용지 고르기: 평량(gsm), 광택·무광, 잉크젯과 레이저 호환
같은 PDF라도 어떤 종이에 인쇄하느냐에 따라 결과물의 느낌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일반 복사지에 뽑은 카드는 흐물흐물하고, 너무 두꺼운 종이는 프린터에 걸립니다. 이 글은 특정 제품을 추천하지 않고, 어떤 기준으로 고르면 되는지 설명합니다.
평량(gsm)이란
종이 두께는 보통 평량으로 표시합니다. 1㎡ 크기 종이 한 장의 무게를 그램으로 나타낸 값으로, g/㎡ 또는 gsm이라고 씁니다. 사무실 복사지는 대개 75~80gsm입니다. 숫자가 클수록 무겁고 대체로 두껍지만, 같은 평량이라도 재질에 따라 실제 두께는 다를 수 있습니다.
포토카드처럼 손에 쥐었을 때 탄탄한 느낌을 원한다면 200~300gsm 범위의 카드지나 사진 용지가 많이 쓰입니다. pocaprint의 인쇄 안내도 이 범위를 권합니다. 다만 아래에서 설명하듯, 최종 결정은 프린터가 정합니다.
먼저 프린터 사양을 확인하세요
프린터 설명서나 제조사 사양 페이지에는 "지원 용지 평량" 또는 "최대 용지 두께"가 적혀 있습니다. 여기에 적힌 값보다 두꺼운 종이를 넣으면 급지가 안 되거나, 종이가 구겨지거나, 롤러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확인할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급지 경로: 뒤쪽 수동 급지 슬롯이 있는 프린터는 종이가 덜 휘어지는 경로로 들어가 두꺼운 종이에 유리합니다.
- 용지 종류 설정: 드라이버에서 "두꺼운 용지", "카드지", "사진 용지"처럼 실제 종이에 맞는 종류를 고르면 급지 속도와 잉크 양이 조정됩니다.
- 한 번에 넣는 매수: 두꺼운 종이는 한 장씩 넣는 것이 안전합니다.
광택지와 무광지
| 광택(글로시) | 무광(매트) | |
|---|---|---|
| 색감 | 진하고 선명하게 보임 | 차분하고 부드럽게 보임 |
| 빛 반사 | 조명이 비침 | 반사가 적음 |
| 지문·흠집 | 잘 보임 | 덜 보임 |
| 필기 | 펜이 잘 안 먹을 수 있음 | 뒷면 메모가 쉬운 편 |
앨범 포토카드 같은 반짝이는 느낌을 원하면 광택 사진 용지, 손으로 쓴 메시지를 넣거나 차분한 분위기를 원하면 무광 카드지가 어울립니다. 양면 인쇄를 할 계획이라면 양면 코팅된 용지인지 확인하세요. 한쪽만 코팅된 사진 용지는 뒷면에 잉크가 잘 마르지 않습니다.
잉크젯과 레이저는 종이가 다릅니다
잉크젯용 사진 용지는 잉크를 빨아들이는 코팅이 되어 있습니다. 이 종이를 레이저 프린터에 넣으면 정착기의 열 때문에 코팅이 녹거나 프린터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레이저용 광택지에 잉크젯으로 인쇄하면 잉크가 마르지 않고 번집니다. 포장에 적힌 프린터 방식을 꼭 확인하세요.
시험 인쇄 요령
- 일반 복사지에 한 장 인쇄해 배율과 50mm 눈금을 확인합니다.
- 카드지 한 장으로 급지와 색을 확인합니다. 화면보다 어둡게 나오는 경우가 많으니, 원본 이미지를 약간 밝게 조정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 잉크젯은 충분히 말린 다음 자르고, 겹쳐 두지 마세요.
코팅과 보호
오래 들고 다닐 카드라면 투명 슬리브에 넣거나 코팅 필름을 붙여 보호할 수 있습니다. 열 코팅기는 잉크젯 광택지의 표면을 변형시킬 수 있으니, 먼저 버리는 카드로 시험해 보세요. 모서리 처리는 모서리 라운딩 글을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