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벌식 자판 기본 자리부터: 6단계로 한글 타자 익히는 순서
한국에서 가장 많이 쓰는 한글 자판은 두벌식입니다. 자음 한 벌, 모음 한 벌, 이렇게 두 벌의 글쇠로 이루어져 있어서 붙은 이름입니다. 두벌식은 손의 역할이 분명해서, 순서만 잘 잡으면 생각보다 빨리 익힐 수 있습니다. 이 글은 STARROAD의 자리 연습이 쓰는 6단계 순서를 따라 설명합니다.
구조: 왼손은 자음, 오른손은 모음
두벌식에서는 키보드 왼쪽 절반에 자음이, 오른쪽 절반에 모음이 있습니다. 한글 음절은 거의 항상 "자음 + 모음(+ 자음)" 순서이므로, 두 손이 번갈아 움직이게 됩니다. 이 교대가 두벌식이 빠른 이유입니다.
| 줄 | 왼손 (자음) | 오른손 (모음) |
|---|---|---|
| 윗줄 | ㅂ ㅈ ㄷ ㄱ ㅅ (Q W E R T) | ㅛ ㅕ ㅑ ㅐ ㅔ (Y U I O P) |
| 가운데 줄 | ㅁ ㄴ ㅇ ㄹ ㅎ (A S D F G) | ㅗ ㅓ ㅏ ㅣ (H J K L) |
| 아랫줄 | ㅋ ㅌ ㅊ ㅍ (Z X C V) | ㅠ ㅜ ㅡ (B N M) |
기본 자리
왼손 새끼·약지·중지·검지를 A S D F(ㅁ ㄴ ㅇ ㄹ)에, 오른손 검지·중지·약지를 J K L(ㅓ ㅏ ㅣ)에 둡니다. F와 J 글쇠에는 작은 돌기가 있어 보지 않고도 손가락 위치를 찾을 수 있습니다. 기본 자리는 손이 늘 돌아오는 집입니다. 다른 글쇠를 친 뒤에는 반드시 이 자리로 돌아오는 습관을 들이세요.
6단계 연습 순서
STARROAD의 자리 연습은 다음 순서로 글쇠를 늘려 갑니다. 각 단계에서 정해진 글쇠만 무작위로 나오므로, 새로 배우는 손가락 움직임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 1단계 기본 자리: ㅁ ㄴ ㅇ ㄹ · ㅓ ㅏ ㅣ. 손가락을 거의 움직이지 않고 누르는 감각을 익힙니다.
- 2단계 검지 확장: ㅎ · ㅗ ㅜ. 왼손 검지가 G로, 오른손 검지가 H와 N으로 뻗습니다.
- 3단계 윗줄: ㅂ ㅈ ㄷ ㄱ ㅅ · ㅕ ㅑ ㅐ ㅔ. 손가락을 위로 뻗었다가 기본 자리로 돌아옵니다.
- 4단계 아랫줄: ㅋ ㅌ ㅊ ㅍ · ㅠ ㅡ. 아래로 굽히는 움직임이라 처음엔 가장 어색합니다.
- 5단계 쌍자음·복모음: ㅃ ㅉ ㄸ ㄲ ㅆ · ㅒ ㅖ. Shift를 함께 누릅니다. 자세한 방법은 쌍자음·겹모음 글에 있습니다.
- 6단계 종합: 전체 글쇠를 무작위로 섞어 연습합니다.
단계별 요령
- 속도보다 정확도: 처음 몇 단계는 틀리지 않는 데만 집중하세요. 틀린 움직임이 반복되면 그대로 손에 익습니다.
- 화면을 보세요: 키보드를 내려다보지 않는 것이 목표입니다. 화면의 키보드 그림이 다음 글쇠를 보여 주면 그것을 보고 칩니다.
- 짧게 자주: 한 번에 오래 하기보다 짧게 여러 번 하는 편이 손가락 기억에 남기 쉽습니다.
-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기준: 정확도가 꾸준히 높게 나오고, 글쇠를 찾느라 멈추는 일이 거의 없을 때 넘어가세요.
단어와 문장으로 넘어가기
자리를 익힌 뒤에는 실제 단어로 연습합니다. 단어에서는 받침과 연속된 자음이 나와서 손의 교대 리듬이 깨지는 순간이 생깁니다. 이때 타수와 정확도가 어떻게 계산되는지 알면 연습 목표를 세우기 쉽습니다. 타수와 WPM 글과 자모 단위 채점 글을 이어서 읽어 보세요.